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는 각 구청·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53개소에 설치된 기존 건물번호판을 QR코드가 삽입된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건물번호판은 단순한 위치 안내 기능을 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내 문구와 캐릭터를 조합해 QR코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건물번호판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112 또는 119 문자신고가 가능하고 ‘원스톱 주소변경 서비스’,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 청주시 시정소식과 시민신문 등의 정보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범 교체를 시작으로 소방서, 보건지소, 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으로 QR코드 건물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태웅 청주시 지적정보과장은 “관공서를 찾는 시민들이 QR코드 건물번호판을 통해 다양한 생활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정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편의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