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옥천군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 5년간 350명에게 총 743건, 1,987필지, 2,817,946㎡(약 85만 평)에 달하는 토지 정보를 상속인에게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재산 관리 소홀이나 토지소유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후손들이 알지 못하는 조상의 토지를 찾아 상속인에게 토지의 소재를 제공하여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행정서비스이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사망자의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하여 시·구·군 지적 관련 부서에 방문 하거나 온라인(정부24, K-Geo 플랫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기존에 제출해야 했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없어도‘본인정보공동이용서비스’를 통해 상속 관계를 확인하고 토지를 조회할 수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한 한 민원인은 “서류 없이 방문했지만 간편한 업무처리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버지의 땅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만족감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