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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160억 국비 확보…민선8기 공약사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짓는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정읍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도 신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0억원을 확보, 바이오와 청년창업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본격 나선다.

 

이는 지역 바이오 산업 육성과 청년 기업 유치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 안에 여러 기업이 입주해 고부가가치 활동을 영위하는 아파트형 집합건축물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바이오 산업 집적’과 ‘청년 창업’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시는 바이오 기업 육성 지원과 청년 중심 기업을 위한 맞춤형 입주 공간 제공을 골자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정동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는 60실 이내의 기업 입주 공간과 함께 공용 지원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등 3대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미생물센터의 바이오 기술 사업화 지원 기능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농축산 바이오뿐 아니라 의료 바이오까지 포괄하는 농생명 바이오 기업 육성 기반을 단단히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년 중심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공간 연계 방안도 마련한다.

 

초기 창업이나 1인 창업 단계부터 기업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읍 정착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 첫 삽을 뜨고, 2029년 완공을 거쳐 2030년부터 본격적인 기업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향후 추진될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초기 창업 기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아우르는 입주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업의 입주 애로를 해소하고, 활발한 기업 활동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