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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기와의 전쟁 선포! 정읍시, 10월까지 친환경 집중 방역 돌입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정읍시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시는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지난 1일부터 10월까지 5개 방역기동반을 투입, 친환경 야간 연무 소독을 중심으로 하는 여름철 집중 방역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위생 해충 활동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모기 성충 개체 수 증가를 선제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예년보다 기온이 일찍 상승함에 따라, 시는 감염병 취약지역·인구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 차량 연무 소독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환경오염 유발과 교통 장애 요인으로 지적됐던 기존 경유 사용 연막 소독 방식을 전면 중단하고, 물을 희석해 사용하는 '친환경 연무 소독'으로 전환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친환경 연무 소독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소독 시간 제약 없이 잔류 효과가 뛰어나 일정 시간이 지나도 살충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을 지녔다.

시는 이러한 전환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방역 인식 개선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여름철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가 되는 집 주변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물을 제거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유충구제 약품을 사용하는 등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여름철 집중 방역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