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계룡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를 집중안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이란 재난 또는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하여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굴·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참여의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안전점검 활동이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점검을 위해 관내 안전 취약시설 45개소를 정해 민·관합동으로 구조물, 전기, 가스 등의 취약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며,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한 주민점검신청제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30일에는 최재성 부시장이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을 현장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비탈면 유실 및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시 공직자 외에도 민간전문가 참여는 물론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빈틈없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최재성 부시장은 “철저한 점검과 대비만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의 명성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에서 3개 지역만이 선정된 우수지역에 선정되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의 위상을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