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포시는 지난 2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총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평회는 결산검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김포시 재정 운영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의회에서 선임된 한종우 대표위원을 비롯해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회계사・세무사・전직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 10명은 4월 18일부터 5월2일까지 15일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기금결산, 성과보고서, 금고의 결산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예산집행의 적정성, 건전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결산검사 결과, 적극적인 세출 구조 조정으로 전년도에 비해 집행률이 3.66% 증가한 87.21% 집행했다. 예산현액 대비 실제 수납액 비율은 99.9%로 정확한 세입추계를 통해 세입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했으며, 최근 3년 연속 이월액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다만, 일부 사업에서 세출예산의 불용액 최소화, 이월사업 집행관리 철저, 성과지표의 신뢰성 제고 등 11가지에 대해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시는 결산검사를 통해 작성된 검사의견서와 결산서를 5월 말까지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종우 대표위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김포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시는 김포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결산검사 의견서의 개선·권고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의 편성, 예산의 집행과 결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