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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제103회 어린이날 맞아 ‘2025 창녕군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 성황리 개최

창의력 쑥쑥 체험, 입맛 사로잡는 먹거리, 즐거운 공연까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박소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창녕군민체육관 일원에서 ‘2025 창녕군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3,000여 명이 함께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아동복지유공자와 모범어린이 2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어린이헌장 낭독, 율동공연 등 명랑무대가 이어져 분위기를 더했다.

 

체험부스는 32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총 37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키링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버블바 만들기 ▲타투체험 ▲가족안전119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어린이놀이터 ▲전통놀이마당 ▲포토존 등 즐길 거리, ▲인형극 ▲버블마술쇼 ▲청소년 댄스공연 등 볼거리까지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역 기관·단체는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떡볶이, 유부초밥, 짜장밥,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몸도 마음도 든든한 축제를 만들었다.

 

특히 창녕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어린이 퀴즈 부스도 운영돼, 유네스코 3관왕 도시, 국내 최초 온천도시, 생태천국 우포늪 등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중에는 보물찾기, 경품추첨도 진행돼 자전거, 축구공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한은행 창원지점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가 함께한 ‘창녕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통해 총 300만 원 상당의 그림물감 600세트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창녕군은 행사장 내에서 출산장려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해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군의 인구정책도 소개했다.

 

창녕군은 지난해 '창녕군 인구 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를 개정해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500만 원, 둘째아 700만 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있다.

 

박소순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장은 “아이들이 웃고 뛰놀 수 있는 행복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