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단독·다가구주택 등 건물에 호수가 없어 우편물 수령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에 행정기관이 별도의 식별 주소를 부여하는 제도다. 상세주소가 없으면 거주자의 건물 내 위치 확인이 어려워, 응급 구조나 화재 등의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힘들고 각종 고지서·우편물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유자의 별도 신청 없이 건물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행정 절차를 거쳐 총 399개 건물에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했다. 부여 결과는 건물 소유자와 임차인에게 모두 안내가 완료됐다. 상세주소가 부여된 건물의 경우, 소유자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전입 신고 시 해당 건물의 동·층·호 정보가 자동으로 주민등록표에 기재된다. 이로써 정확한 주소 파악이 가능해져 우편물 수령은 물론 화재·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행정·안전 서비스 이용이 한층 원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마포구는 12월 2일 오후 6시 30분, 마포구교구협의회와 함께 연말 분위기로 물든 레드로드 일대에서 ‘빛거리 점등식 in 레드로드’를 개최하고 구민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밤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덕교회, 애능중앙교회, 서진교회, 신촌성결교회, 서현교회 등 총 5개 교회가 함께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연말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R1 구간에서 시작된 행사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 무대를 시작으로, 몸찬양과 성가대 합창, 트럼펫 연주 등 풍성한 식전 공연이 이어지며 레드로드 초입을 가득 채웠다. 이어 본식에서는 빛거리 소개, 내빈 인사, 박강수 마포구청장 인사말, 교구협의회장의 기도가 차례로 진행된 뒤, 애능중앙교회와 참석자들이 함께한 첫 번째 점등 퍼포먼스로 레드로드의 첫 불빛이 환하게 켜졌다. 특히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함께 점등 버튼을 누르자, 화려한 조명이 일제히 밝아오며 구민들의 환호 속에 현장은 순식간에 연말의 설렘으로 가득 찼다. 이후 참석자들은 R2, R4, R5 구간으로 이동하며 구간별로 마련된 공연을 즐겼다. R2에서는 신덕교회의 색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마포구는 12월 4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과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마포구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와 실뿌리복지동행단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과 연대의 소중한 가치를 마포 공동체에 널리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 해 동안 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온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축하의 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는 사진전과 기념식으로 구성된다.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층 어울림마당에서 열리며, 자원봉사자와 실뿌리복지동행단, 효도밥상,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진 자원봉사활동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은 판소리와 마술, 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동안의 자원봉사활동과 소중한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영상시청과 함께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수여식에서는 자원봉사 유공 18명, 효도밥상 자원봉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마포구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2025년 마포구 구정운영 및 정책 여론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의 긍정 평가가 전년도보다 1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정 전반을 ‘매우 잘함’(13.5%), ‘대체로 잘함’(32.5%), ‘보통’(38.5%)으로 응답한 비율을 긍정적 평가로 분류한 결과, 전체의 8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구는 ‘엄빠랑 캠핑’, ‘엄빠랑 물놀이장’, ‘엄빠랑 영화광장’, ‘엄빠랑 시장가자’, ‘엄빠랑 별빛산책’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엄빠랑 시리즈’ 프로그램 확대와 햇빛센터 운영,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시간 연장 등 저출산 대응 정책에 힘써왔다. 이에 호응하듯 30대(80.7%)와 40대(82.4%)의 긍정 응답이 전년 대비 각각 32.9%, 22.1% 상승하며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정책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26.6%), 복지(19.6%), 녹지·환경(17.9%)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녹지·환경 분야는 지난해 9.3%에서 17.9%로 응답 비율이 높게 증가했다. 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중구청 잔디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다. 서울 중구는 지난 2일 점등식을 열고 트리에 희망의 불을 밝혔다. 트리는 12월 31일까지 구청 잔디광장을 환하게 비추며 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는 4m 높이의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그 옆에는 아기자기한 트리 2개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트리 앞에는 참여형 포토존도 조성돼 청사 내방객과 주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점등식은 약수교회 박원빈 목사가 인도하는 성탄 축하 예배로 문을 열었다. 김길성 중구청장, 중구교구협의회, 구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민과 지역사회에 사랑과 온기가 전해지길 기도했다. 이어진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축하 연주는 구청 주변으로 울려 퍼지며 일대를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였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다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트리에 불을 환히 밝혔다. 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일수록 서로의 온기가 더 필요하다”며 “트리의 빛이 중구 곳곳을 환히 비추며, 구민과 직원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방산시장이 2025년 중구 전통시장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에 선정되며 시장 관리·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약수동 골목형상점가의 해물텀벙은 중구 라이브커머스 브랜드 ‘중전 라이브(중구전통시장라이브)’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해 ‘판매 장인상’을 수상했다. 서울 중구는 지난 12월 2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전통시장 성과·비전공유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성과와 2026년 미래 비전을 상인과 주민 100여 명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시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자취를 영상으로 되돌아봤다. 영상에는 △우수한 시장 관리로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상권발전소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우수 자치구 △상권별 특색을 살린 주민 참여형 축제 △서울시 전통시장 대규모 건축혁신 등 사례가 담겼다. 특히, ‘찾아가는 우리시장 장보기 데이’,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어르신 효(孝)잔치’, ‘전통시장 클린데이’ 등 주민참여형 행사와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주목 받았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지하 매립식 비상소화 장치함’을 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연말을 맞아 경춘선 공릉숲길과 수락산 디자인거리에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경춘선 공릉숲길에 더해, 올해는 수락산 디자인거리에도 빛의 거리가 조성된다. 두 거리 모두 상권이 밀집해 있고, 구민이 자주 찾는 보행로라는 특징이 있다. 경춘선 공릉숲길은 인근에 개성 있는 상점들이 많으나 야간경관이 다소 단조롭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약 800m구간(무봉리순대국~삼백돈카츠)에 산책로를 따라 행잉조명을 설치하고, 숲길 내 띠녹지 전 구간에 무뚝이 조명을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m 연장된 규모로, 더 길어진 거리에서 겨울밤의 정온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또한 ▲선물상자 조형물 ▲루돌프와 곰돌이 모양 포토존도 함께 설치된다. 선물상자 조형물은 크리스마스 마켓 대형트리와 함께 설치되어 화려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토존은 이용량이 많은 교차 지점을 중심으로 배치했으며, 보행 동선을 따라 조명을 배치해 산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조명 연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으로 설치하는 수락산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용산구는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올바른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효창공원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4억 2천만 원을 교부받아 추진된다. 용산구는 이를 기반으로 효창공원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중요성을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정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초 설계 등의 사전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보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위치한 ‘독립운동의 성지’로, 용산구는 그 위상에 걸맞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정비를 이어왔다. 이번 서울시 특교금 확보로 그동안의 정비가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독립운동가 묘역(백범‧삼의사‧임정) 목책 교체 ▲삼의사 묘역 묘단(墓壇) 보수 및 원형 유지 ▲묘 봉분 및 묘비석 정비 ▲효창공원 내 수목·시설물 경관 개선 등이다. 특히 삼의사 묘역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새긴 ‘유방백세’(遺芳百世) 글귀가 남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청년 자산관리 역량 강화 교육 ‘부동산 Dream Home 원정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정책과 현행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 164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용산청년지음(서빙고로17)에서 전 과정 무료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부동산 기초의 이해 ▲전월세 계약 및 전세사기 예방 ▲내 집 마련 계획 수립 ▲부동산 세금 및 계약 실무 ▲가상 임장 실습 ▲현장 임장 체험 등 총 6회차로 구성됐다. 특히 전월세 사기 증가에 따른 불안감을 고려해 전월세 제도 변화, 계약 절차 및 유의사항, 주택청약과 대출 제도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마지막 회차인 현장 임장 체험에서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대 아파트 및 오피스텔 단지를 둘러보며 직접 시세를 파악하고 입지를 분석하는 등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기초 개념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의 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건강 리더를 양성하는 ‘제2기 건강도시학교’ 수료식을 지난 2일 서초구 보건소 건강키움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된 건강도시학교는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지역의 건강 문화를 이끄는 주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5주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1기에 이어 하반기 2기까지 총 2회 운영됐으며, 이번 2기는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 가운데 17명이 수료했다. 매주 화요일 서초구 보건소 건강키움터에서 진행된 교육은 △건강도시의 개념과 서초구 건강지표 △심폐소생술 실습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올바른 걷기 자세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초구는 이날 수료식을 통해 2기 수료생 17명을 건강도시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1기 수료생 18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건강도시 서포터즈가 서초구 곳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건강도시 서포터즈는 앞으로 △찾아가는 보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은 12월 2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소방 화재조사 연찬대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화재조사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더 안전한 서울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연찬대회는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행사로서, 서울시 각 소방서의 화재조사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여 화재조사 역량 강화 및 시민안전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이외에도 타 시도 소방본부, 경찰, 전기·가스안전공사,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화재는 단 한 번의 사고라도 시민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정확히 분석하는 일은 화재 예방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화재조사관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헌신이 시민이 신뢰하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앞으로도 화재조사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1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교통안전 자원봉사 컨퍼런스’에 참석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힘쓰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통안전 교육과 ‘모이자구(5249)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 의원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아이들의 일상을 지키는 우리 모두의 소중하고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학생과 학부모, 관계 기관 그리고 운전자까지 모두의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아침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녹색어머니회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의회 차원에서도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24시간 일률적 속도제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변화 요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을 분석한 결과, 스쿨존 시간제 운영에 대한 긍정 의견이 87%에 달해 시민들의 압도적 찬성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현행 규제가 시민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불편이 상당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시민들의 시간제 운영 찬성 배경에는 야간·심야 시간대의 비효율성 해소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분석 결과 ‘심야’, ‘밤’, ‘시간대’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나타나며, 어린이 통행이 없는 시간대에도 30km/h 제한이 적용되는 비현실성에 대한 불만이 널리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정책의 근본 취지인 ‘아동 보행자 안전’에 대해서는 높은 공감대를 보였고, ‘안전’, ‘보행자’ 등이 긍정 키워드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는 시민들이 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합리적 조정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nb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11월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구 골목상권 활성화와 착한가격업소 지원의 실효성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용일 의원은 골목상권 활성화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연트럴파크를 언급하며, 이를 서대문구에 접목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홍제천 카페폭포에 330만 명이 방문하며 성업 중인 점을 지적하며, 이 산책 인구를 내륙 골목상권으로 유입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앵커스토어나 맛집이 있으면 좋지만, 일상보행권과 연계해 포켓공원이 있으면 더 좋다.”라며,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깨끗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작은 인프라 개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홍제천과 연결된 응암동 불광천 쪽 상권처럼 북가좌동·남가좌동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장을 다녀보면 싼 것도 중요하지만, 잠깐 쉬는 곳, 그리고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하는 깨끗한 화장실이 절실하다는 민원을 느낀다.”라며, 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전기’를 주제로 오늘날 기술과 환경의 첨예한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 《일렉트릭 쇼크》를 2025년 12월 4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일렉트릭 쇼크》는 전기가 단순한 에너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존을 결정짓는 권력 도구로 자리 잡은 현 상황에 주목한다. 또한 전기를 둘러싼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 기술 이면에 가려졌던 생태적 균열을 ‘전기’라는 회로를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전기 충격’이란 의미를 지닌 전시 제목처럼《일렉트릭 쇼크》는 기술과 환경의 관계에서 파생될 수 있는 정전 사태 등 재난적 상황을 제시하며, 오늘날 요청되는 행성적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기’는 현대 사회의 일상과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필수 자원으로, 최근 인공지능과 빅테크 기업의 확장에 따라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전력 수급의 안정성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른바 “전기 패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인류세, 포스트휴머니즘 등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새롭게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