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는 발달 지연 아동의 언어 발달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모 교육을 강화한 ‘더 자람’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달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은, 그 특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개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어, 인지, 사회성, 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이 지연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이후의 학습, 정서 발달, 사회적 관계 형성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료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고, 가정과 치료실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아이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아이와의 구체적인 상호작용 방법 및 가정 내 언어 자극 방법을 공유하고 익혀 아이의 발달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고자 한다.
교육 내용은 전반적인 언어 발달 과정, 현재 치료실 내 장기 및 단기 목표, 가정 내 연계될 목표(1~2개) 제공하여 아이의 현재 발달 상태를 알아보고 가정 내 연계 목표 및 활동과 관련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더 자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동재활의원’은 2012년 설립된 서울시 최초의 구립 장애인 전문 의료재활시설로, 성인 장애인부터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영유아기 및 학령기 아동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성동재활의원을 찾은 이용인은 2023년에는 5,728명, 2024년에는 10,542명, 2025년에는 11,92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들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의 다양한 재활 서비스를 받았다.
성동재활의원 김보경 원장은 "발달지연 아동의 치료는 치료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재활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성동재활의원은 공공 재활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더 자람’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