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통영시는 농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도 통영농업인대학(발효식품과정) 제14기 교육생 30명을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발효식품 관련 전문강사를 섭외해 전통식품론, 효소의 작용과 발효, 식품 미생물학, 과실주와 과실식초 제조, 엽채류․근채류・과실류 등을 이용한 발효식초와 발효청 제조 이론 및 실습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 자격 평가 시험을 통해 민간자격 2종(자연발효식초 제조사, 농식물발효효소 관리사)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교육생들의 자기개발과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6월 2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 22일 수료식까지 총 15회 71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의 75% 이상을 출석해야 이수된다.
모집은 통영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과 시민 중 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희망자는 6월 20일까지 통영시청 또는 통영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공지된 신청 서식을 작성해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미래농업팀으로 방문 또는 팩스,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안익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이번 농업인대학은 발효식품의 가공기술 수준을 높여 농가들의 소득을 올리기 위한 전문교육으로 구성됐다“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이 많이 참여해 발효식품 전문가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농업인대학은 지난 2012년 시작해 2024년까지 매년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며 440명의 농업전문가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