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30일 최근 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합천군 돈사 화재 현장과 산청군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합천군 돈사는 3층 규모 복층형 축사로, 돼지 1만 3천 마리가 사육 중이었으나, 지난 19일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와 함께 돼지 약 3,100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3층 전체가 전소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돈사 화재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규모가 큰 복층형(아파트형) 축사 화재로 소중한 인명을 읽었고 돼지, 축사 시설물 등 재산피해가 있었다”라며, “축사 화재 재발 방지를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재 복구 관계자와 피해 농장주를 격려하고 폐사축 처리와 방역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번 축사 화재를 계기로 복층형 축사의 관리 강화와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날 행정부지사는 지난 3월 산불 피해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청군 상지마을 인근 산사태 복구 사업 현장도 찾아 “산불피해지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우기 전 횡공작물 설치를 완료하고 사업장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라고 산청군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특히, 올 여름철 우기를 대비하여 신속한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집중호우 또는 태풍 내습 시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