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성동구는 2025년 6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2주간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근로 중인 청년에게 주거비·교육비·창업자금·결혼자금·미래대비 저축 등을 위해 월 15만 원을 2~3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재원으로 1:1 매칭금을 지원해 스스로 미래계획을 수립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간 만기 적립 시 720만 원과 이자를, 3년간 만기 적립 시 1,080만 원과 이자를 수령 할 수 있으며, 신청자 본인 근로소득이 월평균 255만 원 이하이고, 부모 또는 배우자 등 부양의무자 소득이 연 1억 원 미만, 재산 9억 원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기간을 반영해 신청 가능 연령을 상향하여 최대 만 36세까지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쉼터 퇴소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가점을 부여한다. 근로일수는 적지만 시간이 긴 근로자들을 고려해 ‘월 10일 이상 근로’에서 ‘월 10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으로 근로 인정 기준을 완화하여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꿈나래통장은 14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만 18세 이상 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3~5년 동안 월 5만 원~12만 원(단, 12만 원은 3자녀 이상 신청가능)을 저축하면 1:0.5의 금액을 매칭 지원해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간 월 12만 원을 저축하면 최대 1,08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으며, 기준중위소득 51% 이상 80%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서울시 전체 10,000명, 꿈나래통장 성동구 9명으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온라인 신청, 꿈나래통장은 온라인 및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심사 및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로 선발되면 올해 11월부터 통장 개설 및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