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준영이 함은정에게 흔들린다.
오늘(4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 28회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강재인(함은정 분)을 구하는 김도윤(서준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재인은 아들 황은호(여시온 분)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마주했다. 분노와 슬픔에 사로잡힌 재인이 가해자 앞에서 아들을 살려내라고 오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황기찬(박윤재 분)은 은호의 죽음을 재인의 탓으로 돌렸다. 죄책감에 빠진 그녀가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엔딩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오늘 방송에서 재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정윤희(김애란 분)의 연락에 도윤은 불길함을 느낀다. 재인이 잘못된 선택을 할까 우려한 그는 문득 떠오르는 곳으로 다급히 향하는데.
YL그룹에 복수를 결심했던 도윤이 연이어 원수의 딸 재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극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는 재인과 도윤의 일촉즉발 상황이 담겼다. 재인은 모든 것을 체념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도윤은 그녀의 돌발행동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깊은 강물 속으로 뛰어들려는 재인을 목격한 도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들며 극강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최자영(이상숙 분)과 강미란(강경헌 분)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도 포착됐다. 자영은 기찬을 회장 자리에 앉힌 미란을 원망한다.
여기에 미란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며 단호하게 응수할 뿐만 아니라 일침을 가하며 자영을 분노케 하는데. 이에 두 사람 사이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는다고 해 오늘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28회는 오늘(4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