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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쌍용양회 문경공장, 주민과 함께하는 ‘용문이와 용경이’ 이야기

'용문이, 용경이' 캐릭터 선호도 조사 진행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문경시의 역사와 산업 발전의 상징인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11일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장 부지의 재활용을 넘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과거의 흔적에 새로운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들은 1960년대 문경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서 양양화 시설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던 쌍용양회 문경공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용문이’와 ‘용경이’라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문경의 역사와 주민들의 애정이 깃든 손뜨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 캐릭터들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경을 가장 잘 표현하고 친근감을 주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고 700여명의 주민과 학생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취향을 반영한 캐릭터를 최종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용문이’와 ‘용경이’ 캐릭터를 활용한 도시브랜딩,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 개발, 쌍용양회 문경공장 방문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효근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문경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용문이’와 ‘용경이’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경을 향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문경시를 새로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용문이’와 ‘용경이’ 캐릭터는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상징적인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