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5일 오후, 경상남도의회 본관 뒤편에 새롭게 건립된 의원회관 개청식에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의원회관 개관을 우리 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의원회관이 들어서기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모든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약 30년 동안 의원회관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오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도민의 뜻을 받드는 연구와 정책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만 보더라도 의원회관이 본관보다 더 붐비는 공간이 될 정도로, 의원들의 일상적인 활동 거점이 된다”며 “의원 개개인이 도민의 뜻을 담아낼 수 있는 연구공간이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끝으로 “경남도의회가 도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최학범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의원회관 개청 영상 상영, 의장 인사말씀 및 도지사․교육감 축사, 테이프 커팅, 의원회관 내부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에 개청한 의원회관은 연면적 3,57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1층에는 204석 규모의 도민공연장이 마련됐으며, 2․3층에는 개별 의원연구실 46실(각 35.1㎡)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