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경상북도청년새마을연합회(회장 전인수)가 지난 25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두무치마을 해변에서 ‘바다살리기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환경의식 함양과 해양 보호 실천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청년 리더 간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청년새마을연합회 운영위원회로 시작해 시·군 청년회원 간 교류 활성화, 조직 운영 방안, 그리고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기획 보고와 토의가 이뤄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시작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청년세대의 새마을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부터는 영일대 두무치마을 해변 일원에서 본격적인 환경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책과 쓰레기 줍기를 병행하는 ‘플로깅’ 형태로 해양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수거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 해변 일대의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청년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구성민 포항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준 청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새마을 청년들의 환경정화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수 경상북도청년새마을연합회장도 “이번 캠페인은 청년들이 직접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청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