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는 2025년 상반기에 접수한 제안 716건 중 우수 제안 11건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와 내부평가단, 시민검증단의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지난 26일 11건에 대한 발표로 순위가 결정됐다. 제안심사위원들은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파급성, 노력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장려상에는 △청주 육거리 시장 활성화 방안(1위) △콜버스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안(2위) △수도세는 내리고, 편리함은 올리고! 전자고지로 스마트하게 납부하세요!(3위) △청주형 용기내 프로젝트 운영(새로고침 어플 내 다회용기 인증 포인트 지급‧4위) 등 4개 제안이 선정됐다.
노력상에는 △청주페이 내 새로고침 앱 다른 결제 수단 추가 △구청 무관할 자동차세 연납분 환급신청 접수처리 △한 눈에 모아 보는 반려동물 출입 가능 관광지 △버스정보 안내기(BIT) 양면 설치 △청주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시민자원봉사자 참여 △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문자알림 서비스 △농촌일손돕기 매칭 게시판 개설 등 7개 제안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민 부문 장려상 수상 제안인 ‘청주 육거리 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시장 경험을 SNS 등 소셜 미디어에 공유‧확산시켜 단순 구매를 넘어 홍보 주체가 되는 SNS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열정과 관심이 모여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삶을 앞당기고 있다”며, “우수 제안의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더욱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