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이천시 창전동주민자치회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조부모·부모·손자 등 3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특별한 축제를 개최했다.
총 7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연은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나랑난타’와 서희청소년센터의 ‘스텝 업’ 등 청소년 공연팀의 수준 높은 축하공연, 다양한 경품 추첨 등도 함께 진행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로 꾸며졌다.
300여 명의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속에 진행된 이날 경연에서 파랑새가족’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3세대 가족이 함께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며 무대를 빛낸 ‘파랑새가족’은 “노래자랑을 준비하면서 가족 간에 오랜만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것만으로도 큰 추억인데,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해동 창전동 주민자치회장은“이번 노래자랑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이 더욱 깊어졌고, 창전동만의 따뜻한 정서를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석준 국회위원은 “주민들이 다함께 어우러지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거라 확신한다”며 “국회에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낸 김경희 이천시장은“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노래자랑을 넘어 3대가 함께하고 이웃과 더불어 정을 나누는 특별하고도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히 만드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화합하는 지역 문화를 통해 살기 좋은 창전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