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해시는 3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으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더위 체감속도가 느린 고령 농업인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기상정보·체감온도 정보 수시 확인 △챙이 넓은 모자 착용 및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바르기 △2인 1조로 작업 △물 자주 마시기 △햇볕이 강한 시간대(12~17시) 농작업 피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폭염특보 상황을 주시하고 비닐하우스나 야외 작업이 많은 농업인들은 안전관리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농업인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영농 지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