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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농번기 공동급식으로 피어나는 마을공동체의 온기

곡성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곡성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 중인 마을공동급식 대상 마을을 중심으로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마을대표·조리원·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2025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곡성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공약사항으로,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 경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운영 일수를 기존 25일에서 30일로 확대하여 더 많은 기간 동안 급식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마을당 약 3백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본 사업에는 관내 11개 읍면 144개 마을이 참여하여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군은 공동급식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민들의 전반적인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석곡면 당지마을의 한 주민은 “바쁜 농번기에 마을 공동급식 덕분에 이웃들과 함께 식사하며 안부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곡성읍 소재 마평마을 이장은 “농번기에는 여성 농업인들이 일과 식사 준비를 병행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공동급식을 통해 영농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공동급식 사업이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에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