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김종훈 동구청장은 7월 3일 오후 3시 30분, 올해 임금 협상을 진행중인 HD현대중공업 노사를 각각 방문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임금 협상이 원만하게 합의되도록 노사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HD현대중공업 노조 백호선 지부장을 찾아가 올해 임금 협상에 대해 노조 측의 입장을 들은 뒤, 이어 HD현대중공업 노진율 대표이사를 만나 양측의 생각과 입장을 신중하게 청취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임금 협상에 대한 노사의 입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지역 주력산업인 HD현대중공업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조선산업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잊지 말고, 회사와 노조가 소통하며 상생 협력의 마음가짐으로 원만히 합의를 도출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 전체 조합원 7,5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