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원장 지성훈)은 9일부터 11일까지 '2025. 필즈수학 프로젝트 대학연계 집중탐구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6학년 102명을 대상으로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한다.
대학연계 집중탐구 프로그램은 권역별로 진행된 리더십캠프와 수리력 강화 프로그램 18시간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적 탐구와 미래사회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수학 레크레이션 2차시 ▲3가지 주제탐구 활동 6차시 ▲2가지 주제의 야간 탐구 6차시 ▲코딩 3차시 ▲수학독서 3차시 등 총 20차시로 구성된다.
주제탐구 활동은 '게임의 승리 전략 찾기', '페르미 문제(Fermi problem) 해결하기',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기' 등으로 각 2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야간탐구는 '탄소중립 풍력 자동차 만들기'와 '바비 인형 번지점프' 활동으로 주어진 재료를 이용하여 미션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수학적 요소를 찾고 분석하는 탐구활동 4시간, 발표 2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코딩은 블록코딩과 친해지기, 알지오매스를 이용한 블록코딩으로 구성되며, 수학독서는 '보이는 수학책'을 읽고 종이접기와 문제만들기 활동을 해보고, 수학을 ‘왜’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학연계 집중탐구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 과정에 참가한 옥천 장야초 김민오 학생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수학이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았고, 생활 속에 수학이 살아있다는 것을 탐구 과정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입교식에 함께한 윤건영 교육감은 “수학은 생활에서, 기술에서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게 해주는 생각의 틀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을 가깝게 느껴보고, 자기 방식대로 끝까지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으면 한다. 앞으로도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생각을 이어가는 즐거움을 이어가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