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와 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김해시 관동동 소재)에서『2025 경상남도 글로벌게임개발 게임잼』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임잼은 2023년부터 『경상남도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전국 예비 및 현역 게임 개발자를 공개모집하여 다양한 인디게임 개발 아이디어를 짧은 기간 중 실제 게임으로 구현하는 행사이다.
지난 6월 11일부터 25일까지의 전국 공모를 통해 지원자 300명 중 심사를 통해 60명을 선발했고, 고등학생, 대학생, 현업개발자 등 다양한 연령의 게임 개발자가 참여했다.
행사는 게임 기획자들이 먼저 게임 아이디어를 발표하여 15개 팀을 구성하고, 2박 3일 동안 팀 단위로 합숙하면서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발표, 팀 결성, 게임개발, 시연 및 심사’로 이어지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개발 아이디어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하고, 제작과정을 통해 개발자 네크워크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ChatGPT 등을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 분야에서 게임개발을 허용하여, 각 팀의 개발 완성도를 향상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1개 팀에선 1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에 5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서 참가인증서를 제공했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2025 경남 글로벌게임개발 게임잼은 지역을 넘어 전국 인재들이 경남에 모여, 인디 게임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는 귀중한 기회였다”라며, “경남도는 인디게임 제작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창의적인 게임 제작자가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게임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5월 경남대 한마관에 ‘경남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하고, 입주 공간 지원, 게임 제작비 지원, 게임개발 창업 컨설팅, 대학생 인턴십, 퍼블리셔 매칭, 국내외 게임 컨벤션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게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