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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안위, 문화체육관광국 하반기 업무보고 실시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위원장 박정규)는 17일 제420회 임시회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5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2027년 7월 말 개최 예정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 “전북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북도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현재 전북연구원을 통해 사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숙박시설 확보를 포함한 세부 실행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문화체육관광국을 중심으로 차질 없는 준비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전북의 대표 문화행사인 세계소리축제의 개최 시기 변경과 관련해, “여름으로 앞당겨진 일정에 따라 무더위 등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을 개최 당시와 비교해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된 만큼, 장점은 더욱 살리고 예상되는 문제점은 사전에 대비해 전북 대표 축제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0)은 6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치유음식 콘테스트 행사에 참석해, 전북이 치유음식을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치유음식의 의미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유음식을 단순히 정의하기보다는, 전북만의 특색을 살린 폭넓은 개념으로 접근해 이를 기반으로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박정규 위원장(임실)은 전북에는 동학, 역사, 미술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를 관광다운 상품화를 실현해낸 사례는 드물다며 “예산 지원이나 사업 실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기획력을 발휘해 전북다움을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관광산업은 결국 사람과 콘텐츠의 결합체기 때문에 지역의 인적 자원을 모아 전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을 직접 기획·운영해보는 방안을 고민하길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