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도는 25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하여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의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를 위해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위원(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총 2개 분야 11개 하위지표의 객관적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및 평가회(3회)를 실시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충북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를 선정했다.
우수 선정사유에서 충북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개입체계를 구축하고, 광역단위에서 시군 지원체계, 환류, 포상, 자문 등을 포함한 통합적 관리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돌봄로봇, IoT 안부확인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정책 성과로 연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충북의 우수사례로는 ‘지역복지 인프라 연계‧활용 광역단위 사업개발’ 사례가 광역단위 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향후 충북형 사업모델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자활사업과 고독사 예방사업의 연계 모색을 통해 도 단위 문제의식 공유 및 전문가 의견 체계 구축에 기여한 사유로 선정됐다.
홍지연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고독사 예방 사업 초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내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하는 민‧관의 모든 관계자분들이 헌신하고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군의 고독사 예방 관리 정책을 지원하는 광역단위 사업을 개선하고 발굴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 증대가 예상되는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광역단위 지원체계 구축 및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