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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부산환경공단과 지속가능한 하수관로 준설 업무 협약 체결

서면 일원 대상, 도심 악취 저감·상권 활성화 기대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7월 28일,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서면권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심 하수 악취 개선을 위한 ‘하수관로 준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서면 일원 하수시설 준설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인 ‘서면권 세대별 테마거리 조성’의 성과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부산진구는 행정적 지원과 주민 안내를 담당하고 부산환경공단은 전문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하수관로 준설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서면은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하수 악취 등으로 민원이 지속되던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행 환경 개선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시민들에게 직접 체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는 인력·예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절감된 자원을 관내 다른 지역 하수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질을 함께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하수 정비사업을 넘어,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견인하는 선도적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서 협업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서면과 같은 도심지에서 하수도 문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하수도 관리 협력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단의 역량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협력의 좋은 사례로 하수도 분야에서의 업무 분담과 기술력 공유를 통해 예산 절감, 작업 효율성 제고, 시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사업으로서의 의미도 함께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