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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시·연세대, 전국 최초 무더위쉼터 이용 실태 조사 … 시민 맞춤형 폭염 대응 추진

8월 4일부터 14일까지 무더위쉼터 136곳 방문 조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광역시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장기화되고 일상화되면서, 폭염은 이제 우리 생활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됐다. 이에 인천광역시와 연세대학교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은 2025년 8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11일간 무더위쉼터의 이용 현황과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무더위쉼터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그동안 ‘안전디딤돌’ 앱의 위치 정보 오류, 안내 및 홍보 부족, 이용 편리성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며, 시민들이 무더위쉼터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인천시는 2025년 7월 현재 총 1,698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중 공공시설 209개소, 생활 밀착형 민간시설 449개소, 야외시설 320개소, 특정 대상 이용 시설 720개소가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무더위쉼터 이용자 대상 현장 조사로 조사원이 직접 136개소를 방문해 이용자 경험과 만족도, 개선 방안을 면밀히 조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 무더위쉼터의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인천형 무더위쉼터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폭염 인식과 대응 행동 분석을 통해 시민 맞춤형 폭염 대응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