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441회 임시회를 통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강봉직(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을) 의원을, 부위원장은 강경문(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을 선임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된다.
강봉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제주지역의 민생경제 회복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의 뿌리를 지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위원회는 단순한 논의의 장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을 통해 작지만 강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향후 1년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제주지역 상점가 폐업 증가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와 정책 토론회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강봉직 의원, 강경문 의원, 강하영 의원, 김경학 의원, 김대진 의원, 이승아 의원, 현기종 의원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활동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약 1년간 활동하게 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의회 차원의 입법 및 예산 심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단순한 위원회 활동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정책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