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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 정례 소통채널 출범

11월 제1회 소통실무협의회 개최 … 행정·사업자 현장소통 강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의 정례 소통 채널을 마련한다.

 

행정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현장 애로를 풀어가는 협력 플랫폼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11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소통실무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 진행한 현안 토론의 후속 조치로, 행정과 사업자 간 상시 소통체계를 제도화한 것이다.

 

협의회는 관광교류국장 주재로 행정 관계자와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 대표 및 관계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첫 회의는 제주시내 관광개발사업장 회의실에서 열리며, 제주시 지역 사업시행자 대표와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한 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2개월마다 정례적으로 열린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번갈아 순회하며, 해당 지역 사업자들이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만 개발사업심의회가 열리거나 지도점검이 예정된 달은 협의회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행정과 사업자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사업자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집중한다.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 방안을 마련하고, 관광개발사업의 개선 방향도 함께 모색한다.

 

특히 진척이 더딘 사업은 원인을 점검하고 추진을 독려하는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방점을 둔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은 제주 관광산업의 핵심 동력인 만큼, 행정과 사업자가 머리를 맞대는 정례 소통이 중요하다”며 “협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