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25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제주농업인이 ▲스마트콘텐츠 부문 ‘대상’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대회는 농식품 생산·유통과정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농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콘텐츠 부문 등 3부문, 시상 15점 규모로 이뤄졌다.
전국 각 도에서 예선을 거쳐 추천한 우수작 또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천한 농업인이 경진에 참여했으며, 제주에서는 지난 8월 27일 개최한 '제15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의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가 참여했다.
혁신대회 결과, 제주는 총 3부문 중 2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서귀포시 최은진씨가 스마트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라이브커머스 부분에서 서귀포시 최은진씨와 강민정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귀포시 ‘달자농’의 최은진씨는 국산 감귤품종 ‘윈터프린스’의 가치를 흥미로운 영상으로 구현해 뛰어난 창의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콘텐츠 부문은 1분 내외 동영상(쇼츠) 파일에 대해 농촌진흥청 내외부 전문가의 사전심사(60점)와 현장심사(40점)로 진행됐으며 기획 및 창의성, 표현력, 효과 및 파급력을 평가했다.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 최은진씨와 강민정씨는 ‘달콤함이 자라는 농장, 달자농의 달자언니가 전하는 건강한 먹거리, 끝까지 달콤한 복불복 없는 노지감귤’를 주제로 제주감귤의 매력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라이브커머스 부분은 15분 가량 농식물 소개부터 판매까지 소비자와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로, 유튜브 및 그립(Grip 라이브커머스 앱) 동시 송출 및 판매로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50점)와 소비자 심사(50점)가 이뤄졌다.
최은진씨는 지금까지 혁신대회 이래 2부문 수상이라는 전례없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고희열 농촌지도사는 “그간 제주농업인들이 다양한 정보화 교육과 활동으로 쌓아온 역량이 빛을 발했다”며 “제주농업이 스마트시대에 맞는 정보화 역량과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수상작 및 실시간 영상 등은 농촌진흥청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정보화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제주감귤, 키위 전시 및 시식행사를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