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동작구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한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되거나 별도의 대기 공간이 없던 정류소를 중심으로 지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구는 올해만 마을버스 정류소 61곳(신규 25, 교체 36)에 승차대를 확충했다.
인도 폭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일반형 5곳 ▲보도후퇴형 19곳 ▲협소형 8곳 ▲역상형 29곳 등 맞춤형 모델을 적용했다.
이로써 동작구형 승차대는 총 70개소로 확대됐으며, 관내 290개 정류소 가운데 설치가 가능한 106곳 모두에 대기 시설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온열 의자 19대가 신설됐으며, 거치형 온열기 22대를 포함해 현재 총 182대가 가동 중이다.
아울러,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구축도 완료됐다.
2022년 7월 기준 23대에 불과했던 단말기는 올해 총 218대(거치형 59, 표지판형 159)까지 늘어났으며, 설치할 수 있는 모든 정류소에 설치를 마쳤다. 사유지이거나 전기 공급 불가 등의 제약이 있는 72곳에는 동작구형 표지판 등으로 대체해 정보 제공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향후 구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시설 관리대장에 점검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승차대와 BIT 구축을 모두 끝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