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3일 역곡지구 자리에 조성된 ‘BIG센터(Bucheon Innovation & Growth Center)’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입주 기관 관계자, 지역 경제인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현악 3중주 공연으로 시작해 BIG센터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 축사, 개관선포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센터 내부를 함께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센터 명칭은 당초 ‘R&D종합센터’였으나 지난 10월 시민 공모를 통해 ‘BIG센터’로 새롭게 이름을 정했다. ‘BIG센터’는 ‘Bucheon Innovation & Growth Center’의 약자로, 부천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BIG센터는 연면적 18,669㎡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 조성됐다. 1층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특화 공간이며, 2층부터 6층까지는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혁신공간으로 구성됐다.
7~8층에는 연구기관 입주 공간이 마련돼 현재는 키엘연구원이 입주한 상태다. 9층부터 13층까지는 부천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위치해 도시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모든 공간의 입주가 완료돼 400여 명의 인력이 이곳에서 근무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BIG센터에서 시작될 다양한 연구와 창업, 도시 데이터 축적이 부천 산업의 성장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의 거점으로서 BIG센터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