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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도심 속 텃밭 조성 지원

시범사업 이어 내년 2곳 선정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주거집단 도시농업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파트단지나 마을 공용부지 등 주거지역 빈 공터에 텃밭이나 상자형 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삭막한 도심 환경을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앞서 올해 시범 사업지에서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작물을 인근 노인정과 어린이집에 기부하며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며 도시농업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2026년 사업 규모는 총 2,000만원(시비 1600, 자부담 400)으로 2개소에 지원되며, 선정되면 텃밭 조성에 필요한 자재 등이 지원된다.

 

도심 속 텃밭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을 넘어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에게는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도심 속 생태 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텃밭이 주민들의 소통 창구이자 힐링 공간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단지 등은 내년 1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