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주시가 올해 청년들의 성장을 잘 지원한 도시로 평가됐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추진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목표 인원 조기 달성과 더불어 청년들의 청년고용정책 연계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전국 54개 지자체 중 최우수 6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전북에서 최우수기관에 포함된 곳은 전주시가 유일하다.
청년성장프로젝트 수행기관인 ㈜휴먼제이앤씨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여 장벽을 낮추고, 개인별 상황에 맞춘 지원 체계를 정교화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특히, 심리·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일상 회복과 사회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전형 교육’이 참여 만족도와 재참여 확대로 이어졌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청년금융경제 교육(재무기초, 소비·부채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초년생 실무교육(문서작성·엑셀·업무커뮤니케이션 등) △경력 재설계 교육(강점기반 진로설계, 직무탐색, 목표·실행계획 수립 등) 등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시는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청년 축제와 취업박람회, 청년활력 체육대회 등 다양한 외부 활동과 연계해 청년들의 관계 형성과 동기 회복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한 청년들은 지역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태영 전주시 청년활력과장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로 선정된 것은 청년들의 변화 의지와 현장 실무의 체계적인 운영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품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총 717명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의욕 고취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실무역량 교육 등을 운영했으며, 청년고용정책 연계의 경우 593명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