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신민수 의원(사창동, 성화·개신·죽림동)은 6일 제100회 청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입찰이 ‘입찰자 없음’으로 유찰된 것과 관련해, “시의 무리한 자산 매각 시도가 시장에서조차 외면받은 결과”라고 지적하며 터미널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청주시가 그동안 터미널 부지 매각을 “터미널 현대화와 시 재정 안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이번 유찰은 “단순히 경기 탓이 아니라 터미널이 시민의 이동권을 담보하는 필수 공공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구조에서 민간 매각을 추진한 것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무리한 도박을 벌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하며, 터미널이 “청주의 관문이자 핵심 기반시설”인 점을 재차 환기했다.
특히 신 의원은 “한 번의 유찰 이후 곧바로 재입찰을 추진하는 것은 ‘졸속 매각’ 논란만 부추길 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재입찰이 아니라 원점 재검토라고 밝혔다. 이어 ▲매각 절차의 즉각 중단 ▲터미널 공공 운영 방안 수립 ▲시민·전문가 참여 공론화 등 3가지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최근 통장협의회·주민자치협의회를 대상으로 간담회가 진행된 데 대해서도 “이미 매각 추진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에 진행되는 간담회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주민은 시정의 대상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주체”라며, “주민을 정책 홍보를 위한 동원의 수단으로 삼으면 참여는 절차로 전락하고 신뢰는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효율이 아니라 시민의 안녕”이라며,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특정 자본의 이익 수단이 아닌 시민 모두의 소중한 공공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시의 결단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