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년간 남목고, 약사고, 울산에너지고를 대상으로 추진한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맞춤형 학습 공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현장 안착과 사용자 참여 중심의 교육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제 수업과 학교생활에 적합한 맞춤형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수업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론과 협력학습, 실습, 소규모 집단 활동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학습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교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학습 유형에 따라 최적의 공간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중앙 자문단(컨설턴트)과 공동연수(워크숍)에 참여해 교육과 건축 분야 전문가를 학교 현장에 연계했다.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강화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간 조성을 지원했다.
공간 재구성은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자기주도 학습 공간과 또래 소통 공간, 교육 활동 공용 공간, 학습 지원 공간을 영역별로 구분했다.
이동 동선을 개선하고 복합문화공간, 소규모 학습실, 공용 공간(홈베이스) 등을 마련해 선택과목 이동 수업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우수사례를 지역 내 학교와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되는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사업에도 반영해, 학교별 특성과 교육과정에 맞는 맞춤형 학습 공간을 확산할 계획이다.
김정수 교육시설과장은 “학급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 경험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고교학점제 운영의 내실을 높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