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관악구가 지난 2월 발행한 상반기 ‘관악사랑상품권’과 ‘관악땡겨요상품권’이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 소진되며 지역상권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0년 1월 최초 발행을 시작한 ‘관악사랑상품권’과 2024년 12월 도입된 배달 전용 ‘관악땡겨요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며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관악사랑상품권은 2,519억 원이며, 관악땡겨요상품권은 65억 원이 발행되어 총 누적 발행 규모는 2,584억 원에 달한다.
구는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관악사랑상품권 결제 시 다음 달 사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페이백이벤트’를 실시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가계 보탬과 소비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는 지난해 ‘공공배달서비스 시범자치구’로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6년 2월 기준, 관악땡겨요상품권 가맹점 수는 3,601개소(자치구 4위)이며, 누적 가입자 수는 160,076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땡겨요상품권 주문 건수는 전년 1월 16,695건에서 올해 45,586건으로 173% 증가했으며, 주문 금액 또한 전년 1월 3억 8,700만 원에서 올해 11억 7,700만 원으로 204%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1인 청년 가구 비중이 높은 관악구의 지역적 특성과 공공배달서비스의 편의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관내 소상공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관악구 대표 상권인 샤로수길의 한 점포 관계자는 “관악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연동되면서 ‘땡겨요’ 배달 점유율이 15%까지 늘었다”라며, “타 배달 플랫폼(최대 9.7%)보다 현저히 낮은 2%의 중개 수수료 덕분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내실 있는 상품권 운영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 부담이 커진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