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0차 한-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개최하여 양국 과학기술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학기술 협력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1995년에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 간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2002년부터 양국이 교대로 과기공동위를 9차례 개최해 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부 하이 꽌 상임 차관이 수석대표를 맡았고, 양국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지난 8월, 양국 정상이 첨단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각국의 과학기술 정책과 협력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협의했다.
양국은 상호호혜적 연구개발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목표로 범부처 협업에 기반하여 연구계, 산업계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공동 연구개발, 인재 양성 및 교류, 기술사업화 등 연구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꾸러미 형(패키지형)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베트남 현지 한인 이공계 교수, 연구기관 및 전문기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학기술・디지털 발전 현황과 양국 간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거점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방문할 예정으로, 연구 현장에서 체감하는 전략적 협력 유망 분야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이번 과기공동위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양국 간 기술혁신의 전략적 동반관계(파트너십)를 구축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상호호혜적인 과학기술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