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 관로의 변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신축관변형 원격계측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신규 상수관로 매설구간과 기존관 구간에 기술 적용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에 적용하는 신기술 특허는 2건이다.
새로운 관로를 매설하면서 신축관을 활용해 센서를 부착하는 ‘상수관의 위치변위정보 수집이 가능한 신축관 이음 구조’와 기존 매설돼 있는 관로 중 일부 침하가 예측되는 구간만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한 ‘주철관의 변형을 계측하기 위한 부착형 벨로우즈 계측장치’ 2가지이다.
이로써 김해시는 신규 관뿐 아니라 기존 관 기술까지 특허 등록을 완료해 지반 변위 계측 기술을 모두 갖추게 됐다.
김해시는 상수도 상황실에 관로의 침하 등을 경고할 수 있는 서버를 추가 구축해 현재 신규 상수관로 매설사업에 반영된 원격계측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 관 구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시비 47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김해시의 신규, 기존 관 신기술 적용 계획을 보면 2026년 24개소, 2027년 156개소, 2028년 108개소 등 총 288개소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신규 상수관로 매설사업과 기존 관 주요 구간을 연계해 김해시 전역에 원격계측 시스템을 구축, 지중상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보다 안전한 지중시설물 관리와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가 마련된다.
이번 신기술은 김해시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역기업 태성후렉시블의 기술력이 합쳐진 새로운 민관협력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특허 권리는 김해시와 해당 업체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어 기술 사용료에 따른 세입 확보와 재난 예방, 시설물 관리 효율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지반 변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지반침하, 싱크홀, 부등침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해 지하시설물 관리와 재해 사전예방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R·D 기술개발지원사업 과제로도 선정됐을 뿐 아니라 확장 가능성도 높아 단순 상수도 분야에 국한되는 기술이 아닌 재난․방제․환경 등의 각종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해시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반 침하 등에 인한 수도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