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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화합의 불꽃, 안동 임청각서 힘차게 피어올라

임청각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고유제 및 채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시는 4월 3일 오전 10시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 고유제 및 채화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해 260만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회의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로 시작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제례를 올렸으며 축문 낭독을 통해 호국영령들에게 체전의 시작을 알렸다. 고유제 직후에는 임청각의 정기를 담은 성화가 채화돼 안동과 예천을 밝힐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채화된 성화는 안동시의회 의원 16명과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성화봉송단에게 전달되며 안동시청까지 운반됐다.

 

시의원들은 총 9개 구간 약 1.8km를 릴레이로 봉송하며 시민과 함께 체전의 열기를 공유했다.

 

성화가 시청에 도착할 즈음 상공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이 펼쳐졌으며 무대 위에서는 난타 공연이 안치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주자인 김경도 의장이 시청 광장에 들어설 때는 읍면동기가 양측으로 도열해 성화를 맞이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운반된 성화는 권 시장이 전달받아 안치대에 안치하고, 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소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띄우며 안치식의 열기를 더했다.

 

시청에 안치된 임청각의 불꽃은 시내 일원을 순회한 후 경북도청 천년의 숲에서 경주와 예천에서 채화된 성화와 하나로 합쳐진다. 합화된 성화는 저녁 7시 30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리는 공식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돼 대회 기간 경북의 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에서 피어오른 성화가 도민 화합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며, “행사 동안 교통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대회가 종료되는 4월 6일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전 운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