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남울주청년회의소가 8일 남창 3·1운동 기념비와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07주년 남창 4·8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남창 4·8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8일 남창 장날을 계기로 시작된 항일 독립운동으로, 언양·병영 만세운동과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당시 애국지사와 주민이 중심이 돼 대한독립을 외치며 지역 전역으로 항거의 물결을 확산시켰다.
이날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주민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비 앞 헌다·헌화 의식으로 시작됐다. 전통 다도 형식의 헌다와 분향이 이어지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열들을 추모했으며, 이후 온양읍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추념사가 이어졌으며,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만세운동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재현 연극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규탄문 낭독과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이 진행돼 당시의 함성과 결의를 현장에서 다시 한번 재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 온양읍 시가지를 따라 행진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재현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