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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교육 운영

3월부터 5월까지 84개 마을 700명 대상… 자가 정비 및 안전교육 실시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양구군이 영농철을 맞아 관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을 추진하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활용 빈도가 높아지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대비해 농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기계 고장 시 자가 수리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수리비 절감 및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회 기술교육은 지난 3월 10일 방산면 오미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15일 해안면 만대리까지 총 84개 마을, 7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마을을 포함해 양구군 전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행정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기술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교육의 핵심은 농업인이 스스로 기본적인 정비와 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이다. 특히 경운기,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군은 교육 현장에서 농기계 수리에 필요한 8만 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현장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바쁜 농번기에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고장 난 부분을 고쳐주고 관리법까지 가르쳐주니 정말 든든하다”며, “기초적인 정비 기술을 배운 덕분에 간단한 고장은 이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경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기본적인 정비 역량을 갖추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