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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의 길" 파주시, 제7차 여행길 교육 실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1일 오전 성매매집결지 내 교육공간 ‘성평등 파주’(연풍3길 55-41)에서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7차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교육을 실시했다.

 

‘여행길’교육은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로 세우고, 집결지 폐쇄의 당위성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시민 대상 교육이다. 현장 공간에서 직접 진행되는 만큼, 참여자들은 지역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교육에서는 성매매·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성매매의 구조적 특성과 인권 침해 요소를 짚어보고, 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집결지의 형성 과정과 변화 흐름을 살펴보고,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의 노력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록물과 현장 설명을 통해 공간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며, 성매매 문제가 특정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임을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시민은 “익숙한 지역 안에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무겁게 다가왔다”라며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성평등 파주를 시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축적된 공감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성매매 없는 깨끗한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