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 증평군 구도심의 복합문화공간 ‘메리놀 마을창작소’가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앞세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마련된 메리놀 마을창작소는 주민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거점 공간으로, 4월 개관 이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구도심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시설은 1층 주민쉼터와 전시관, 작품제작공간, 2층 예술인 레지던시와 마을공동작업장으로 구성돼 창작과 교류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갖췄다.
현재 입주 예술인 2명이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과 예술인 간 접점을 넓히고, 생활 속 문화예술 참여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 구성도 세대별 맞춤형 체험 중심으로 짜였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놀다 보니 창극’은 한국형 뮤지컬 창극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청·중장년층(17~59세)을 위한 시민배우 프로젝트 ‘웰컴 투 메리놀 : 희망을 처방합니다’는 연기 워크숍과 공연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무대 공연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이 마을 기반 문화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누구나 프로젝트 : 문화로 채우는 마을’,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실버인형극단’, 생활 속 예술 체험을 돕는 ‘캘리그라피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중 ‘캘리그라피 소품 만들기’는 이달 29일부터 시작되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모집 일정과 세부 내용은 ‘평생학습도시 증평’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작품제작공간과 마을공동작업장 대관은 전화 접수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공간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메리놀 마을창작소가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