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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면 소재지 잇는 이음다리 ‘가치타유’ 시범운영 개시

남양면‧화성면 중심 ‘지역 주도형 이동돌봄’ 27일부터 본격 가동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청양군이 농촌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면 소재지의 거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이동돌봄 서비스 ‘가치타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청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20일까지 남양면과 화성면 두 곳에서 시행되며, 지역 주민과 조직이 운영 주체가 돼 이끌어가는 ‘주민 주도형’ 모델로 운영된다.

 

그간 청양군의 농어촌버스는 노선과 운행 횟수 확대에 제약이 있고 읍 중심 위주로 편성돼 있어, 배후 마을 주민들이 인근 면 소재지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이용 횟수와 대상에 제한이 있던 기존 ‘행복택시’ 등을 보완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시범운영은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지역활성화센터는 물론 남양면 주민자치회, 화성농협 등 지역 기반 조직이 참여하는 4자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행정과 민간이 역할을 분담해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운영 방식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양면은 27개 행정리 주민들이 경로당에서 전화로 차량을 호출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며, 야간(18:30~20:00)에는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사업과 연계해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화성면은 15개 행정리를 8개 구역으로 나눈 ‘순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을과 면사무소·보건소·농협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수요가 많은 화·수요일 오후에는 배차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나타나는 성과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청양형 이동돌봄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중장기적인 확대 운영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행정과 농협, 주민조직이 협력해 농촌 이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