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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철쭉 산상화원 산청 황매산으로 떠나보자

제42회 산청황매산철쭉제 5월 1~10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찬란한 봄,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한다.

 

특히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꽃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상춘을 부추긴다.

 

가진 바 아름다움을 뽐내려 온몸을 힘껏 터트려 내는 봄꽃은 한 발짝 걸음도 나가지 못하도록 발길을 붙잡는다.

 

이중 마지막 봄꽃이라 할 수 있는 철쭉은 온 세상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선홍빛 흐드러진 철쭉의 계절, 웅장한 기암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청 황매산에 올해도 어김없이 철쭉이 산상화원을 이뤘다.

 

봄 향기 가득한 계절,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 산청 황매산으로 여행 떠나보자.

 

◇‘산청, 봄이 피어나는 찰나’

 

산청군은 ‘제42회 산청황매산철쭉제(이하 철쭉제)’를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철쭉제는 ‘산청, 봄이 피어나는 찰나’라는 주제로 황매산의 아름다운 철쭉의 자태와 향기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철쭉 풍년 제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 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 황매산 스탬프 투어, 황매산에서 보내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 등 상춘객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도 마련됐다.

 

아울러 안전한 축제장을 위한 재난 대비 및 안전체계도 구축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추억 쌓자

 

이번 철쭉제는 오는 5월 1일 ‘철쭉 풍년 제례’로 막을 연다.

 

황매산 철쭉제단(돌팍샘)에서 진행되는 제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고 군민 안녕과 축제 성공 등을 기원한다.

 

올해 철쭉제는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황매산에서 보내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를 통해 그동안 말로 할 수 없는 못다 한 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어린이 황매산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황매산 곳곳을 누릴 수 있게 했으며 장승·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선사한다.

 

아로마 향기주머니 만들기와 족욕체험을 통해서는 철쭉의 진한 향기를 느끼며 몸의 피곤함도 날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진인화 이벤트 등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청 우수 농특산물 맛보자

 

축제장이라면 빠질 수 없는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향토음식점도 꾸려진다.

 

황매산이 있는 차황면의 청정 농산물뿐 아니라 산청 전역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향토음식점에서는 지역에서 자란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로 배도 채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산청군은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 운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한 축제 준비에 만전

 

올해 철쭉제는 안전과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차량은 일방통행이 이뤄진다.

 

특히 버스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중 13인승 이상 차량은 만암마을 입구에서 진입이 통제되며 신촌마을에 위치한 대형버스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또 축제장 기반시설의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축제부스를 재배치하고 행사장 일원화 및 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관람 편의를 위해 관람 동선에 따른 체험장 및 판매장 공간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작은 금강산’ 황매산

 

황매산(黃梅山,1113.1m)은 이름 그대로 매화 같은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이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황매봉을 비롯해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돼 ‘작은 금강산’이라 불린다.

 

한뫼산으로 큰(넓은) 산이란 뜻에서 비롯한 이름인데 후에 한자어로 바뀌면서 황매산이 됐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간절히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해 많은 유명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4~5월이면 산자락 가득 분홍빛 바다처럼 일렁이는 철쭉꽃이 유명하다.

 

이 시기마다 전국에서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맞이해 철쭉제가 개최된다.

 

철쭉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공연으로 가득한 철쭉제는 매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청황매산철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황매산 철쭉이 피어나는 시기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