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양양군은 2026년 1월 기준 관내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며,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2년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시를 통해 관내 8,530호에 대한 주택가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양군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55% 상승했으며, 이는 양양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강원도 내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양군의 이 같은 상승세는 무엇보다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이 뒷받침됐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과의 ‘반나절 생활권’이 형성된 데 이어, 향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 철도와 동서고속화철도에 대한 기대감이 지가와 주택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해양레저문화의 확산과 워케이션 트렌드는 양양을 단순한 관광지에서 거주와 업무가 가능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로 인해 외지인들의 귀농과 전원주택 신축이 활발해진 점이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과거 낙산도립공원 해제 이후 본격화된 낙산지역의 고층 복합 개발도 큰 역할을 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상업시설 건립이 가속화되면서 인근 배후지의 주택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는 ‘낙수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양양군청 세무회계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은 현재 강원도 내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높아진 자산 가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까지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