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난 5월 17일, 24일, 31일 개최된 도르프 청년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청년 마켓에는 전국에서 총 55명의 셀러가 참여했으며, 방문객 수는 1만 9353명으로 집계됐다.
독일마을광장에서 열리는 도르프 청년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경상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도르프 청년마켓은 23년 2차례의 성공적인 시범운영 후 24년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둘째 주 토요일마다 개최되어 왔다.
재단은 정기 개최를 통해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야외 마켓 운영의 어려움을 확인했고, 올해는 독일마을광장의 비수기 활성화를 위하여 비교적 선선한 계절을 택하여 운영하게 됐다.
25년에는 5월과 11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정기운영과 맥주축제 기간이나 군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연계한 특별운영까지 포함하여 총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5월은 강풍과 우천으로 인하여 기존 운영 일자였던 3일과 10일은 취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많은 셀러들이 5월 17일과 24일, 31일 마켓에 참여하기 위하여 독일마을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신청이 몰리자 모집이 사전에 마감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도르프 청년마켓 상반기 운영은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가 돋보였다.
5월 17일, 1회 차는 ESG 실천을 위하여 셀러들과의 협업을 통한 친환경 상품 구매 이벤트를 열었다.
2회 차는 독일마을 대표 봄 축제인 ‘마이페스트’와 연계하여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3회 차는 ‘독일마을 관광창업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로컬 상품들을 홍보했다.
2025년 도르프 청년마켓 상반기 운영을 통해 방문객과 셀러의 만족도는 각각 평균 85.4점과 83.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셀러들의 재참여의사는 100%인 것으로 드러나 하반기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르프 청년마켓 하반기 운영은 11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며 취소된 회차는 특별운영으로 별도 편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도르프 청년마켓에 대한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강화되어 참여셀러의 지역이 부산과 울산, 전주와 익산 등 확장되고 있다”며 “하반기 운영 역시 탄탄하게 준비하여 더 다양한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선보이고 독일마을광장의 지역문화 상생플랫폼으로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전했다.
도르프 청년마켓 하반기 운영에 대한 문의는 미래콘텐츠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그리고 마켓과 관련한 소식은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