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진구가 구에 새로 전입한 주민들이 빠르게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2025년 광진구 생활안내서’를 발간했다.
광진구는 서울 동부의 교통 중심지로, 한강과 아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의료부터 교육, 문화, 쇼핑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져 2024년 기준 관외 전입세대는 3만 2천여 세대에 달한다.
구는 이러한 전입가구의 생활정보 수요에 맞춰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안내서 15,000부를 제작해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했다. 방문 전입신고 시에는 책자를 제공하고, 온라인 신고자에게는 문자를 발송해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서에는 ▲생활민원 ▲경제·일자리 ▲복지·건강 ▲교육·문화 등 구정 전반에 걸친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특히 전입 및 주택임대차 신고 방법, 전학 절차, 쓰레기 배출 요령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내용을 ‘이사 전후 체크리스트’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구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긴급복지, 첫돌축하금, 평생교육바우처, 구민생활안전보험 등 주요 정보를 항목별로 정리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청년과 중장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정보를 비롯해, 창업 컨설팅, 소상공인 교육,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광진구청 통합청사와 보건소, 문화‧체육시설, 공영 주차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 정보를 함께 수록해 이용에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새롭게 광진구의 일원이 된 주민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동네, 머물고 싶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구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