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여수소방서는 2025년 7월 14일 여름철 '폭염 재난 위기경보 발령'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폭염으로 인한 재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첫 번째 방문지는 롯데케미컬 첨단소재였다.
서승호 서장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사업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맞춤형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장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작업 환경과 시설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사업장에서 놓칠 수 있는 사소한 위험 요소까지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여수소방서는 공장 관계자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서승호 서장은 “여름철 폭염은 산업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여수 국가산단 내 모든 사업장이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재난 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 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승호 서장은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실질적 화재 예방 설비 도입을 권고했다.
- 전기 분·배전반에는 ‘소공간 화재 자동소화장치’ 설치
- 공정시설 및 옥외탱크저장소에는 ‘LED 소화전 위치표시등’ 설치
- 공정지역 및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반딧불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 전기 콘센트에는 ‘소화기능 내장 콘센트’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여수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다른 주요 사업장들에 대한 순차적인 방문 및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여수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